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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ealth Care

결막염으로 인한 눈충혈 – 증상부터 대처법까지 정리

눈이 빨개지고 따갑다면? 결막염 : 눈 충혈의 원인과 대처법

알레르기성, 세균성, 바이러스성 결막염 차이와 예방법까지 한눈에 정리

최근 미세먼지, 꽃가루,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이어지며 눈 충혈과 이물감을 호소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. 특히 아침에 눈꺼풀이 달라붙거나, 눈곱이 많고 시야가 뿌연 경우 결막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

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 기준에 따르면, 연간 약 200만 명 이상이 결막염으로 진료를 받고 있으며, 이 중 다수가 알레르기성, 바이러스성 결막염으로 진단됩니다. 결막염은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는 흔한 안과 질환이지만, 초기 대응을 놓치면 전염되거나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
이 글에서는 결막염의 유형별 특징, 눈 충혈의 다양한 원인, 그리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방법까지 자세히 안내해드립니다.

결막염으로 인한 눈충혈
결막염으로 인한 눈충혈

결막염이란?

결막염은 눈의 흰자위와 눈꺼풀 안쪽을 덮고 있는 투명한 막인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입니다. 염증이 발생하면 결막 내 혈관이 확장되어 눈이 붉게 충혈되고, 눈곱, 가려움, 따가움, 눈물, 이물감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.

결막염은 전염성 여부와 원인에 따라 크게 바이러스성, 세균성, 알레르기성 세 가지로 나뉘며, 각각의 관리 방법이 다르므로 정확한 구분이 중요합니다.


결막염의 원인과 유형별 특징

유형 주요 원인 대표 증상 전염 여부

바이러스성 아데노바이러스 등 충혈, 눈물, 투명한 눈곱, 인두통 매우 높음
세균성 포도상구균 등 세균 끈적한 누런 눈곱, 한쪽 눈 충혈 있음
알레르기성 꽃가루, 집먼지 등 심한 가려움, 양쪽 눈, 눈물 없음

출처: 질병관리청 감염병 정보 센터,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


눈 충혈, 꼭 결막염 때문만은 아닙니다

눈 충혈은 단순 피로나 수면 부족으로도 나타날 수 있지만,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:

  • 안구건조증: 눈물막이 불안정하여 충혈과 자극 유발
  • 장시간 스마트폰·PC 사용: 시력 피로로 인해 모세혈관 확장
  • 콘택트렌즈 장시간 착용: 산소 공급 부족으로 충혈 발생
  • 고혈압·당뇨 환자: 미세혈관 손상으로 출혈성 충혈 유발

눈이 자주 충혈되고 피로감을 동반한다면 생활습관을 점검해보고, 반복된다면 진료를 권합니다.


결막염 예방과 생활 관리법

결막염은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. 아래 관리법을 참고해 눈 건강을 지켜보세요.

  • 손 위생 철저히: 외출 후, 렌즈 착용 전 손 씻기는 필수입니다.
  • 눈 비비지 않기: 가려워도 절대 눈을 직접 만지지 말고, 냉찜질이나 인공눈물로 진정시키세요.
  • 콘택트렌즈 주의: 증상이 있을 땐 착용을 쉬고, 렌즈는 하루 착용 시간 8시간 이내로 제한하세요.
  • 화장품 관리: 아이라이너, 마스카라는 3~6개월마다 교체하고, 눈 점막 가까이 바르지 마세요.
  • 실내 습도 조절: 건조한 환경은 눈을 더 민감하게 만듭니다.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활용하세요.
  • 개인 위생 용품 분리 사용: 전염성 결막염 의심 시 수건, 베개, 클렌징도구 등은 가족과 함께 사용하지 마세요.

자주 묻는 질문 (FAQ)

Q. 결막염일 때 인공눈물 사용해도 되나요?
A. 무방부제 인공눈물은 대부분 안전하지만, 감염성 결막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 상담 후 사용하세요.

Q. 결막염은 며칠 정도면 나을 수 있나요?
A. 바이러스성은 1~2주, 세균성은 항생제 점안 시 3~5일, 알레르기성은 알레르겐 제거에 따라 다릅니다.

Q. 증상이 없어졌는데도 전염성이 있을 수 있나요?
A. 네.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증상 완화 후에도 2~3일간 전염력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.

Q. 반복적으로 결막염에 걸리는 이유가 뭘까요?
A. 알레르기성일 경우 환경적 요인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이며, 위생 관리나 렌즈 사용 습관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


이런 증상이 있다면 꼭 병원을 방문하세요

  • 눈이 붓고 통증이 느껴질 때
  • 눈곱이 많고 끈적이며, 눈꺼풀이 달라붙는 경우
  • 시야가 뿌옇고 눈부심이 심해지는 경우
  • 양쪽 눈 모두 빨갛고 눈물이 멈추지 않을 때
  •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도 증상이 전파된 경우

결막염은 자가 치료보다 정확한 진단과 약물 치료가 우선되어야 하며, 전염성이 있는 경우 주변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격리와 소독도 필요합니다.


마무리하며

결막염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흔한 눈 질환이지만, 그만큼 방심하기 쉬운 질환이기도 합니다. 단순 충혈이라 넘기기보다는 증상에 따른 정확한 구분과 예방 관리가 중요합니다.

생활습관에서의 작은 실천과 빠른 대처가 눈 건강을 지키는 핵심입니다. 반복되는 눈 충혈이나 눈곱 증상이 있다면, 가까운 안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세요.